정치전체

김의겸 "김건희 삶 자체가 '성형 인생'…국민 개·돼지로 봐"

등록 2021.12.14 12:19

수정 2021.12.14 12:20

김의겸 '김건희 삶 자체가 '성형 인생'…국민 개·돼지로 봐'

/조선일보DB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 경력 사항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 부부를 비난했다.

김의겸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국민을 개돼지로 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글에서 “김건희의 삶 자체가 완벽한 ‘성형 인생’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그보다 더 놀라운 건 기자의 질문에 김건희가 한 대꾸다. 국민을 개, 돼지로 보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들이 줄줄이 사탕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이사로 일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걸 번역해보면 이렇다. ‘너희들이 믿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믿지 못하겠다면 어쩌려고. 남편 후배들이 다 알아서 처리해줄 거야’”라고 했다.

 

김의겸 '김건희 삶 자체가 '성형 인생'…국민 개·돼지로 봐'
/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조국 딸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려는 속셈이다. 그런데 너무 얄팍하다. 김건희의 논리대로라면, 대학에 교수로 들어가는 건 괜찮고 학생으로 들어가는 건 문제다? 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낸다”라고 했다.

또 ‘나는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렇게 돌려주고 싶다. 조국 딸도 공무원, 공인도 아니었다. 진학 당시엔 아버지가 민정수석도 아니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했느냐”라고 적었다.

그는 “어쩌면 이렇게 남편하고 찰떡궁합인가? 부창부수란 이런 때 쓰라고 만들어 놓은 사자성어일 것”이라며 “윤석열은 페이스북을 시작하며 스스로를 ‘애처가’로 밝힌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밑줄에 ‘국민 마당쇠’라고도 했다. 하지만 김건희의 인터뷰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민 마당쇠가 아니라 ‘건희 마당쇠’였구나”라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