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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권영세 부위원장 인선

등록 2022.03.13 15:36

수정 2022.03.13 15:39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이끌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조금 전 직접 발표했는데요. 정치부 박경준 기자 연결합니다.

박 기자, 자세한 인선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후 2시 직접 기자들을 만나 인수위 인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장 직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인선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위원장을 맡은 권 의원에 대해선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했고, 원 기획위원장 인선에 대해선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7개 분과와 1개의 위원회, 2개의 특위로 이루어진다고 발표했습니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 경제2, 과학기술교육과 사회복지문화로 구성됩니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을 겸직하며 "신속한 손실보상과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책임감 있게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고, 국민통합위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차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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