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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尹정부 뒷받침"…자격시험 도입·돈 공천 타파

등록 2022.03.14 21:22

수정 2022.03.14 22:20

[앵커]
이제 또 지방선거가 두달 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선이 워낙 박빙의 승부여서 지방선거 결과가 다시 한번 민심의 리트머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도 야도 대선 못지 않은 총력전을 예고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섭니다. 여야 각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짚어 보겠습니다.

보도에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승리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준석 대표가 '완벽한 행복'이란 의미를 담은 배경화면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화상 참석한 이 대표는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되는 것이 우리의 과제…"

이 대표는 공천 실무를 총괄할 새 사무총장에 3선의 한기호 의원을 다시 임명하고, 다음주 중 공천관리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출마자들을 대상으로는 자격시험도 실시합니다.

이 대표는 "돈 공천 가능성을 끊어내겠다"며 "금품 요구, 제공자에 대한 당내 최고 수준의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최고위원
"돈으로 공직 후보자 추천을 사고파는 것은 헌법 정신을 파괴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민주당이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발탁해 20대 여성 표심에 집중하면서 국민의힘도 여가부 폐지를 둘러싼 성별 갈등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 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2030대 여성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였다"며 "2030세대에게 지속적인 믿음을 주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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