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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 소환' 반발에 "범죄수사 받는 사람이 자기방어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

등록 2022.09.05 13:29

수정 2022.09.05 13:32

한동훈, '李 소환' 반발에 '범죄수사 받는 사람이 자기방어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소환을 놓고 '전쟁'이라고 표현한 야당 반발과 관련해 "이것은 전쟁이 아니라 범죄 수사"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이 여러 가지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잘못된 것이 아니라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소환일에 이재명 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과 관련해 "출석에 응하는 것은 본인 자유"라며 "평가하거나 그럴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의를 본인들이 하는 상황인데,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지난 국회 출석 당시 야당이 언급한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형집행정지 요구와 관련해 "형집행정지는 통상적인 사법시스템으로 압력이나 아쉬운 소리가 통하지 않아야 정상적인 것"이라며 "독립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에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은 기준으로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치료 긴급성이나 필요성에 대해서도 파악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까지 제가 상세하게 파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전문가들이 포진해있고 독립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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