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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인터뷰 풀버전] 안철수 "확실히 당권 도전…거론 주자 중 지휘에 성공한 분 없어"

등록 2022.11.11 16:25

수정 2022.11.11 17:22

Q.당권 도전 공식화?

저는 확실하게 당권 도전 합니다. 다만 공식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공식적인 일정이 나오게 되면 아마 정식으로 출마선언을 하게 되겠죠. 당권 도전을 하는 건 확실합니다. 당권도전에서 도전을 그만 둔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Q.당내 지지기반 약하다는 평가?

저는 오히려 그게 굉장한 큰 장점이 되리라 봅니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총선이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근데 이럴 때 중요한 건 공정한 경선, 공정한 공천입니다. 우리 당 역사를 보면 공천 파동 때문에 다 이긴 공천을 망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 같으면 당에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오히려 그러면 저는 챙길 사람이 적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여러 선거에, 당내 선거 때 많이 나온 분들은 그만큼 신세진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현재 당협위원장이라든지 현역의원들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그럴 일이 전혀 없다는 거, 그게 장점이라고 말씀드립니다.

Q.공천룰 변경 필요하다고 보는지?

민심에 관련된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규정 자체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시키도록 돼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찬성입니다. 그리고 또 그다음 남은 문제는 민심과 당심을 30대 70대 비율을 과연 조정할 것인가인데요. 저는 그대로 해도 괜찮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선 되셨을 때 당원들만으로 당선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비당원 우호층이 포함을 해서 당선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도 그런 분들을 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당대표를 뽑을 때 당원만으로 뽑고 나서 나머지 비당원 우호층들을 총선 때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그건 어폐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적절한 비율이 지금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尹 대통령과의 소통 잘 할 수 있나?

모든 분들이 아시겠습니다만 저는 지난 대선 때 후보 단일화를 했고 그리고 인수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누구보다도 절박한 사람입니다. 저한테는 실패할 자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 보증인이라는 그런 말씀까지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수위원장 시절에 윤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죠. 제가 당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잘 정비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의 필승. 거기에 대해서는 정말 절박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Q.최근 尹 대통령과 연락한 적 있나?

가끔 합니다. 제일 가까이로는 직전 만나 뵌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왔을 때죠. 그때는 헤드 테이블에 바이든 대통령 정면에 제가 앉았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께서 맨 처음에 서서 저부터 소개를 시켰습니다. ‘저사람 때문에 당선됐다’고, 그래서 제가 바이든 대통령께 가서 제 소개도 했는데요. 제가 펜실베니아대학교 나왔다고 소개를 했더니 이분이 그러시는 거예요. “나도 거기 대학교수 4년 했는데?” 그래서 사실은 제가 더 놀랬던 그런 참 즐거운 기억이 납니다.

Q.공식 자리 외 尹 대통령과 연락?

많지는 않습니다. 사실 제 성격 자체가 정말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연락을 취하는 것은 바쁘신 분에 대해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좀 강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정말로 필요할 때 또는 위로가 필요할 때 그렇게 연락을 드리고 답을 받고 그런 일들은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번에 대미외교 성과가 참 좋았는데, 그 발언 때문에 한 언론에서 그것에 대해서 왜곡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상심하지 마시라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대처하겠다고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죠.

Q.당권 관련 尹 대통령 연락?

당권 도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그건 사실은 제가 뚫고 나가야되는, 그리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제 전투력을 보일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당원들에게도 믿음을 주고 국민들에게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건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Q.친윤·반윤·비윤 중 어디?

저는 그런 프레임 자체가 우리 당을 분열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면 총선 과정에서 분열 때문에 망했었습니다. 저는 당을 분열시키지 않고, 공정하게 당에서 여러 가지 공천에 대한 과정들을 관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저는 직접 총선을 치러보고, 당대표로 지휘를 해보고 그리고 아주 커다란 성공, 그러니까 ‘3김’ 이래 최대 의석을 가진 정당을 만든 경험이 있잖습니까. 그런 유일한 후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인다면, 선거의 승패는 스윙보터가 좌우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확실한 1번, 확실한 2번 이외의 분들의 마음을 잡아야 되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는 지난 10년 동안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그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잘 아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합니다.

Q.당권 도전 공식선언 언제할 건가?

공식선언은 제대로 공식적인 절차 일시가 정해져 있으면 그때 아마 저를 포함해서 모든 후보들이 공식 출마선언을 하게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Q.전당대회 시기 언제쯤?

그 전까지는 아마도 2월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번에 정진석 비대위가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당협 정비, 그리고 또 지금 비어있는 곳에 대한 채우는 문제 이런 것을 시도를 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아마도 내년 5~6월 늦춰질 가능성이 지금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맞춰서 저 나름대로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Q.尹 정부 지지율 저조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우선 첫 번째로는 인사를 포함해서 몇 가지 실수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실망한 분들이 계셨었고, 그다음 무엇보다도 당내 내분이 몇 달 동안 굉장히 심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실망했던 분들 때문에 지금 지지율이 낮은 수준인데 전당대회를 거쳐서 정식으로 선출된 권력으로서의 당대표가 제대로 당을 이끈다면, 그리고 또 변화된 모습, 개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그러면 그런 지지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Q.인사 문제 외 다른 문제점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정책을 펼쳐야지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분들이 조금 미흡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당이 또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가 대표가 된다면 당이 개혁적으로 변하는 모습, 사실은 안철수가 당대표가 된다, 이게 변화의 시그널입니다. 사람들은 다 이 당이 변화할 거라고 볼 겁니다. 그전에 예전에 여러 번 도전했던 분들이 당대표가 된다면 이 당은 변화하지 않고 옛날과 똑같을 거다 사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잖습니까. 그게 저는 총선에 그렇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쁜 영향을 미칠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이런 여러 가지 미래 기술에 대한 부분들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대처들, 사실은 미국의 IRA법을 포함해서 반도체 관련한 것, 전기차 관련한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먼저 앞서서 민주당보다도 우리당이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고 정치력을 보이고 한다면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 미래는 밝을 수가 있는 거죠. 이제는 과학기술이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고 죽고 사는 문제가 됐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제일 적합한 사람은 저라고 생각합니다.

Q.당 내 변화 없다고 보는지?

지금 보면 당이 지난 몇 달간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당내 내분 아니었습니까. 당 내분을 수습하느라고 다른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든지 새로운 정책이라든지 또는 인사에 대한 정말 적합한 사람을 찾는 노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다 가려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내분을 정리하는 게 제일 시급하죠. 그리고 지금까지 내분은 당대표와 관련된 내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 1년 조금 더 남은 총선에 관련된 내분이 또 사실은 심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에 대해서는 뭘 어떻게 사람들을, 챙길 사람들 뭐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가 제일 당을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공천을 관리해서 안정적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 그렇게 확실하게 말씀드리죠.

Q.尹 대통령에게 조언한다면

윤대통령께서 지금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부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방향을 잡으면서 다시 대한민국을 정상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보면 저도 정치를 이제 10년 좀 넘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굉장히 미묘한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진심이 왜곡되지 않고 민심에 전달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게 지지율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의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발휘해서 정부를 돕는 그런 여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또 여당의 역할이 두 가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 그건 당연한 일이고요. 두 번째는 뭐냐면 조금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신이 아닌 이상. 그럴 때는 이 부분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올바르게 지적을 하고, 그 다음에 또 더 좋은 대안을 내세우는 것. 야당 같으면 비판만 하면 되지만 여당은 거기에 더 좋은 대안을 낼 책임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것 포함해서 우리나라가 나가야될 비전, 그 다음에 지금 현재 전 세계 정세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느 위치에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된다 이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것이 정말로 필요한 것이죠.

Q.尹 대통령에게 '쓴소리'한다면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어떤 사회적인 사안 중에 간단한 사안은 없습니다. 간단한 사안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는 사안들이죠. 근데 복잡한 사안일수록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있고, 보는 시각들이 다 다양합니다. 그리고 또 어디는 분명하게 옳고 어디는 분명하게 틀리다, 이런 것들도 없습니다. 근데 이런 과정들을 잘 아울러서 여기에서 타협을 이끌어내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거든요. 그걸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각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들을 전체를 다 골고루 듣는 겁니다. 어느 한쪽 편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이것이 잘못되기도 쉽고, 해결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면 그러면 이 문제해결이라든지 사회갈등 해소에 지금 여러 가지 국민들이 좀 미흡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들,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겁니다.

Q.국민의힘에 필요한 리더십?

첫 번째는 공천을 정말 공정하게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이번에 총선을 제대로 못 치러서 1당이 되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개혁을 하기가 굉장히 힘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건 국가의 불행이고 국민의 불행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로는 외적으로 변화를 보여야 합니다. 변화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제대로, 이 정치세력이 유능하게 변화하고 있는 급변하고 있는 전 세계 상황에 대비해서 제대로 방향을 잡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믿을 줘야죠.

Q.언급한 리더십, 본인이 갖추고 있나?

제가 여러 직업들을 거쳤습니다. 처음엔 의사였었고, 그리고 IT전문가였었고, 그다음에 기업을 창업해서 제대로 경영을 하는 경영자였었고, 그다음에 대학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치고 여러 중소기업들에 자문을 하면서 기업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그다음에 정치를 하면서도 여러 가지 입법 활동들을 굉장히 열심히 해서, 많은 법들을 통과시켰던 그런 경험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모두다 총체적으로 모아서 제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사실 이런 정말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부분들. 보건의료계, IT를 포함한 기술 분야, 기업가, 교육 현장, 그리고 정치에 있어서 모두다 제대로 실무경험을 가지고 지식을 가지고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Q.총선서 국민의힘이 공략할 시대정신은?

우선 첫 번째는 여전히 유효한 것이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아직도 지금 보면 여러 가지 노조들의 불법적인 것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이런 부분들도 사실 있어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정과 상식을 제대로 튼튼하게 세우는 것, 그것은 변함이 없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야 됩니다. 지금 점차 일자리도 줄어들어가고 그리고 여러 젊은이들이 지금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고. 세 번째로는 빈부격차의 해소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를 그대로 두다가는 도저히 지속가능하지 않은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런 지역 간의 격차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우리나라가 과연 지속가능할 것인지 대해서 정말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들, 이런 것까지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하거나 해결을 시작을 하는 그런 정부로 역사에 기록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현 국민의힘 상황 진단한다면?

지금은 어떻게 보면 비대위 아니겠습니까. 사실 정권교체를 한 정당이 비대위로 넘어간 전례가 없습니다. 사실 비상상황이 아닌 거거든요. 근데 정권교체를 했는데도 비상상황이라는 건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빨리 이런 비상상황을 마무리 짓고 정상적인 지도체제 하에서 정부와 여당이, 각자가 똑같으면 안 됩니다. 서로 자기가 맡은 역할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잘 하는 것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이런 국민들의 지지층과 그리고 또 여당이 가지고 있는 지지층을 합해서 전체 파이를 키우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그런 그림이 만들어질 때만이 정권이 재창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국민의힘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문제 없는 조직이라는 게 있겠습니까. 항상 고쳐야지만 좋은 쪽으로 만들어져야지만 되는 것이 사람이 만든 조직의 특성이겠죠. 근데 저는 우선 제일 먼저 고쳐야 될 부분 중 하나가 여의도 연구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민심을 파악하고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전략과 정책을 수립을 하고 이런 것들을 백업을 하는 싱크탱크 역할들이 정말로 중요한데 과연 지금까지 그것을 잘해왔는가. 그래서 여의도연구원이 옛날에 명성이 높았지 않습니까. 그 명성을 다시 찾는, 그래서 진정한 싱크탱크로 거듭나게 하는 것. 그게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일 겁니다. 그 바탕 하에서 정당이 바로 설 수 있는 것이겠죠.

Q.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건?

공천을 정말 공정하게 해서 내분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당이 계속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여야 합니다. 그다음 또 세 번째로는 국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와 닿는 정책들을 정책 대안들을 제시하는 것. 그래서 정부에서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동시에 정부에서 조금 미흡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고 좀더 좋은 정책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서로 2인3각 경주를 하는 것. 그게 아마 정부와 여당의 역할 분담 아닌가 싶습니다.

Q.안철수가 당대표 돼야 하는 이유?

저는 우선 누구보다도 이 공천을 공정하게 그렇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에 뿌리가, 기반이 약하다는 말은 그만큼 누구를 지금까지 여러 번 선거에 나오신 분들은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아서 기존의 여러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은 위협을 느낍니다. 저는 그런 염려가 없는 것이죠. 그다음에 또 저 나름대로 저는 변화의 상징이라고 봅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이 당이 변하고 있구나 희망을 가질 수 있겠구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국민들이 느낄 수 있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제가 지금까지 전문적으로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전문성, 의학이라든지 과학이라든지 바이오 분야라든지 이런 분야들에 대해서 전 세게 정세에 맞춰서 어떻게 하면 빨리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 그게 정치 10년 하면서 제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어왔던 일이니까, 그런 부분들로 국민들에게 이제 우리나라가 잘 되겠구나 이런 비전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거죠.

Q.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한마디

한마디로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제는 돌아오기에는 너무나 멀리 갔습니다.

Q.일각에서 '安=스타일리스트'라는 비판

아뇨. 저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정말 제 나름대로의 원칙대로 그다음에 제가 옳다고 믿는 비록 손해가 나더라도 제가 옳다고 믿는 일을 선택을 해왔었고, 그리고 언제나 제대로 된 정책으로 승부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반걸음을 앞서 나가야 되는데 한걸음을 앞서 나가서 벌썬 6년 전에 4차 산업혁명 얘기를 하니까 그때 사람들이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좀 더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 얘기해달라는 그런 얘기들을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Q.대권 불출마 선언 후 당권 도전하라?

저는 너무 한가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중요한 게 뭡니까? 총선 승리거든요. 그러면 우리 당이 쓸 수 있는 모든 가용한 자원들을 다 모아서 총력전을 펴야 겨우 승산이 조금이라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거는 맞는 주장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다음 총선은 대통령 임기 2년 차에 치러집니다. 대통령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자기가 대선 후보라고 색깔을 내고 이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부를 성공시키는 열심히 일조를 하고 공헌을 인정을 받아야 그다음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3년은 굉장히 긴 기간입니다. 그래서 비록 당대표로 총선을 승리했다고 해도 그다음 대선까지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건 또 다른 이야깁니다. 총선에서 승리한 당대표가 자동적으로 대선후보가 된다는 그런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우려 내지는 공격을 위한 공격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Q.'수도권 잘 아는 사람이 이겨야' 발언 의미?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지금 현재 보면 호남권이라든지 영남권은 어느 정도 구도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이 수도권, 특히 전체 300석 중에서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우리가 정말로 참패를 했습니다. 여기를 제대로 승리를 하지를 못한다면 우리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제 목표가 있습니다. 저는 다음 총선 때 민주당의 의석을 100석 이하로 만든다. 우리가 지난번에 민주당이 했던 것처럼 다시 수도권에서 180석을 우리가 만들 수가 있다면, 그럼 민주당은 100석 이하로 만들 수가 있는 겁니다. 저는 그게 목표입니다.

Q.연금개혁 해법은?

가장 중요한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겁니다. 사실 연금이라는 게 지금 받고 있는 분들은 줄어들까 봐 거기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그리고 또 젊은이들은 40년 후의 일이라 그렇게 관심은 없습니다. 그래서 왜 연금 개혁이 필요한가 거기에 대해서 지금 현재 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들도 그리고 또 40년 후에 받을 젊은이들도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충분히 설득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예전에 이탈리아에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연금을 받던 공무원분들이 국가 재정 상황이 굉장히 열악해지니까 갑자기 연금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지금 연금을 받고 계신 분들이 정말 돌아가실 때까지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나라는 연금 개혁을 하지 않으면 이탈리아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연금이 지금 2055년이면 고갈이 되고 2088년이 되면 누적 적자가 1경 7000조 원이라는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액수가 되게 되는데, 이걸 그대로 놔두는 건 범죄 행위입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 지금 미래 세대가 갚아야 되는 돈이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하자고 하는 겁니다. 이 개혁 자체를. 그래서 지금 현재 받고 계시는 분들도 안정적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받기 위해서는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걸 설득을 시키고 그리고 또 40년 후긴 하지만 그렇게 나중에 일경 7000조원을 어떻게 갚습니까. 그분들이. 그러니까 지금부터 해야 된다고 설득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시작이다. 그래서 항상 보면 이 개혁이라는 게요, 처음에 방법론부터 들어가면서 이견 때문에 충돌하고 와해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먼저 이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을 하지 않고 방법론으로 뛰어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제 연금 개혁에 대해서 시작을 했는데 제일 먼저 해야 될 첫 번째 일, 그거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다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 함께 동의하고, 그 다음에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시작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려요.

Q.당권주자 중 경쟁자?

당장 생각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이유가 사실 지금 현재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분들 중에서 실제로 지휘를 해서 성공해 보신 분이 안 계세요. 지휘를 해서 실패하신 분은 계시죠.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허허벌판에서 새롭게 정당을 창당을 하고 그 정당을 가지고 38석에 해당되는, 그러니까 교섭단체 이상의 그런 정당을 만들습니다. 그거는 ‘3김’ 이래 가장 최대 규모의 그런 정당이었었거든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번에도 저는 반드시 성공할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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