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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 균열…정밀안전진단 실시

등록 2023.03.22 14:12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역 센트럴자이 1층 필로티의 장식용 기둥 일부가 파손돼 서울시와 시공사인 GS건설이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오후 해당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의 대리석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 등에 접수됐고, 어제(21일) 서울시와 중구청, GS건설 관계자 등이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점검 결과 파손된 부분은 자체 하중만 받고 상부에서 오는 하중을 받지 않아 철거하더라도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건물 붕괴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서울시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지지대 14개를 필로티 기둥 주변에 설치하는 임시 조처를 했다.

서울시는 조만간 시공사, 입주민 측과 협의해 전문업체를 선정,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

2017년 준공된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에는 1341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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