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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가 임대료 명동이 가장 높아…매출액은 '가로수길' 1등

등록 2023.03.28 16:24

'명동거리'가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오늘(28일) 발표한 '2022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1층 점포 통상임대료는 1㎡당 6만9500원으로 전년보다 6.6% 상승했다.

점포당 평균 전용 면적 58.7㎡(17.8평)을 적용하면 월평균 임대료는 408만 원 정도였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1㎡당 21만 원인 명동거리로, 전년보다 3만 원 올랐다.

평균 전용 면적(58.7㎡)으로 환산하면 매달 1232만 원을 임대료로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통상임대료는 월세와 보증금 월세전환액, 공용관리비를 합친 금액이다.

명동거리에 이어 강남역(14만3600원)과 여의도역(10만9700원), 압구정 로데오(10만3400원), 선릉역(10만1700원)도 통상임대료가 1㎡당 10만 원을 넘었다.

하지만 월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 가로수길'로 조사됐다.

강남 가로수길은, 점포 1㎡당 61만6000원을 벌어들였다.

뒤이어 을지로3가(57만4000원), 고덕역(56만 원), 신림역(53만8000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명동거리, 종로3가, 강남구청역 등 시내 140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위주 1만2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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