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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민주당, '더불어돈봉투당' 모습 보여줘"

등록 2023.04.14 11:52

수정 2023.04.14 16:33

유상범 '민주당, '더불어돈봉투당' 모습 보여줘'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더불어돈봉투당'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1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록에 나온 내용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개인일탈'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결국에는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의혹 게이트'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도 과거 대선자금 수사를 받은 바 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면서 "민주당은 2023년 현재 당 대표 경선에서까지 '더불어돈봉투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 역시 민주당의 '돈봉투 사건' 중 하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장관은 지난해 12월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녹음됐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의원은 지난달 6000여만원의 뇌물 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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