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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무감사위 본격 활동 개시…"김현아 조사 예정, 이재명은?"

등록 2023.04.27 11:13

수정 2023.04.27 11:15

국민의힘 지도부는 27일 당무감사위원 6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당무 감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가 본격적으로 발족함에 따라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하도록 당무감사위에 요청할 예정"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라고 반문한 바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 "박 전 의원도 이미 2022년 12월29일 대법원 판결에 의해 강제 탈당 조치가 됐다"면서 "다시 묻겠다. 이재명은?"이라고 되물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앞서 임명된 신의진 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이 활동하게 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선임된 위원 6명에 대한 정보는 업무 수행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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