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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년만에 다시 유네스코 복귀… "中 영향력 견제 목적"

등록 2023.07.26 08:00

수정 2023.07.26 08:09

[앵커]
미국이 유네스코에 회원국 재가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탈퇴 이후 5년 만으로, 유네스코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기가 게양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국기에 경례합니다.

미국의 194번째 유네스코 회원국 가입식이 열렸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7년 유네스코에서 탈퇴했다가 지난 6월 유네스코 재가입 의사를 밝혔고, 회원국들로부터 재가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오드리 아줄레 / 유네스코 사무총장
"미국이 7월 10일자로 유네스코에 재가입했습니다. 미국의 합류로 유네스코는 보편성을 띄게 됐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미국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질 바이든 / 미 대통령 부인
"바이든 대통령은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더 나은 미래를 제시했습니다.국제사회에서도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했습니다"

과학 분야 국제기구에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복귀했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 행정부는 탈퇴 기간 동안 밀린 회비 우리돈 8000억 원을 나눠 내기로 했습니다.

탈퇴 전 미국은 유네스코 최대 자금 지원국으로 전체 자금 가운데 22% 정도를 지원했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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