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인천경찰청장으로,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경찰대학장으로 내정하는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보직 이동 없이 유임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 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인천경찰청장으로,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경찰대학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정부는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24명의 전보 인사도 이날 단행했다.

신임 경찰국장에는 이호영 울산경찰청장이, 승진한 김봉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