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예루살렘 남부와 요르단강 서안을 연결하는 터널 진입로의 검문소를 무장 괴한 3명이 급습했고 총격을 가했다.

현장을 지키던 이스라엘군이 대응 사격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무장 괴한 3명은 모두 사살됐다.

이번 교전으로 이스라엘군 8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의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괴한들이 권총과 다량의 탄약 등을 갖고 있었던 점을 미뤄볼때 학살을 저지르려는 목적으로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팔레스타인 출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