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北, 22일∼12월 1일 인공위성 발사 日에 통보"

등록 2023.11.21 07:43

수정 2023.11.21 07:49

[앵커]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위성로켓을 발사한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일본 관계 부처는 오늘 오전 긴급 합동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슬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해안보안청은 오늘 새벽 북한 수로당국으로부터 "오는 22일 오전 0시부터 12월 1일 0시 사이에 이른바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낙하 예상 지점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한반도 서해 남서쪽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상공 1곳 등 모두 3곳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에 통보한 위험구역 등은 지난 8월 통보 때와 같은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과 한국 등과 연계해 북한에 발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유관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관계 부처 관료들은 오늘 오전 합동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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