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이재명 법카 의혹 '압수수색' 세탁소 주인 익산 한 모텔서 찾아

등록 2023.12.06 07:35

수정 2023.12.06 07:38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세탁소 주인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한때 실종됐습니다. A씨는 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윤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서 세탁소를 하는 60대 A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된건 어제 오후 4시 28분쯤. 

A씨의 딸이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세탁소 주변 CCTV 분석을 토대로 동선을 파악해 어제 오후 8시50분쯤 익산의 한 모텔에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곳으로 지목된 식당과 과일가게 등도 압수수색했는데, A씨의 세탁소 역시 대상이었습니다.

이 세탁소는 과거 이재명 대표가 셔츠 등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의 공익제보자인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는 최근 자신의 책에서 "법인카드 결제를 위해 일부러 공관에서 멀리 떨어진 세탁소를 이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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