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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총기 사고 사망자 4만 2151명…역대 2번째로 많아

등록 2023.12.27 14:02

수정 2023.12.27 15:00

올해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지난 25일까지 4만 2151명이었다고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GVA 집계에 따르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650건이었으며, 사망자는 706명이었다.

총기 난사 발생 건수는 2014년 집계 이래 2021년(68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총기 사망자 중 2만 3000여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17세 이하 미성년 사망자는 1654명이었다.

지난 23일에도 플로리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

미국 보건당국은 총기 폭력에 따른 사망자 급증을 주요 공중보건 위기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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