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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24] 변기 뚜껑 닫으세요!…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등록 2024.01.08 17:44

수정 2024.01.08 17:45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말합니다.

영하 20도 에서도 생존하고 소량의 바이러스에도 감염력이 매우 강한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감염 환자는 268명으로 3주만에 5배 이상 늘었고요,

40% 이상의 환자가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6살 이하의 영유아 환자입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2시간에서 48시간으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에 복통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끓인 물을 마시는 등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비감염자와 생활공간을 분리해야하고, 구토물이나
사용한 물건 등을 락스 희석액 등으로 소독해줘야하는데,

노로바이러스는 분변이나 구강 경로로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패류 등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 환자가 만진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만진 후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고,

또 환자 분변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예방법은 비누로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증상이 있을 시 등원을 자제하고,

집단환자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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