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김명우 앵커의 생각] 이번엔 정말입니까?

등록 2024.02.11 19:45

수정 2024.02.11 19:55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고 그 요체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치인의 말의 무게는 결코 가벼워서는 안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말을 자주 바꿨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 하겠다며 대국민 선언을 한 뒤 3개월 만에 말을 뒤집은게 지난해 9월입니다.

최근 묵직한 말 바꾸기 사례가 또 추가됐습니다.

아시는 데로 준연동형이라는 이해하기도 힘든 선거 제도를 안하겠다고 했다가 돌연 하겠다고 했죠 '꼼수정당' 난립으로 지난 총선때 유권자는 50cm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고 어리둥절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그런 긴 종이에 투표를 하게 생겼습니다. 말을 바꿔놓고 본인도 겸연쩍었는지 사과는 했는데 약속을 어긴게 국민의힘 탓도 있다고 합니다. 

대선 전 이재명 대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 2021년 12월 7일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그랬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고..."

앞으로 이재명 대표가 국민 앞에서 어떤 말이나 약속을 하면 이번엔 정말이냐고 되묻게 될 것 같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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