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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 조성

등록 2024.02.15 16:06

수정 2024.02.15 16:28

현대백화점, 서울시와 손잡고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 조성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 정원이 서울 곳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현대백화점은 서울특별시, (사)생명의 숲과 '시민 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청에서 진행됐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이수연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장, 김석권 (사)생명의 숲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원 10곳에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이 만들어진다. 시민은 원하는 공원과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 나무 심기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상 공원은 율현공원,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용산 가족공원, 중랑캠핑숲, 문화비축기지, 경춘선 숲길, 서울식물원, 선유도공원이다.

현대백화점은 1억 5000만원을 후원한다. 이 자금은 나무 심기 캠페인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나무 심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임직원 참여 식재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민왕일 부사장은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공유하는 친환경적인 경험을 나누기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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