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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필요 지역·시점'에 경찰력 집중

등록 2024.02.20 15:52

수정 2024.02.20 16:38

전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필요 지역·시점'에 경찰력 집중

/서울경찰청 제공

신림역·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같이 범죄 예측이 어려운 사건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경찰 조직이 출범했다.

20일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 필요한 시점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기 위해 시도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 대, 2668명으로 구성돼 활동한다. 형사기동대는 전국 43개 권역에 1335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 조직은 기존의 지구대·파출소·수사·형사·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이 구분된 체계를 보완한다. 이는 비정형적인 치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과거 경찰은 강력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이 이를 증명한다.

이 사건들은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의 필요성을 드러냈다.경찰은 이러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신설했다. 이 조직들은 지역경찰 인력을 유지하면서 조직 재편을 통해 탄력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경찰은 범죄통계,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안수요에 맞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활용한다. 광역 단위 탄력적 운용을 통해 예상치 못한 치안이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출범하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가장 선두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일선을 지키는 탄탄한 안전판으로서, 보다 탄력적이고 발 빠르게 예방하고 대응함으로써 치안 공백과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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