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의대·연세의대 교수 총회…개원의도 집단행동 움직임

등록 2024.03.18 08:07

수정 2024.03.18 08:16

[앵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한 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도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이 오늘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 등을 논의합니다. 여기에 더해 개원의마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여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오늘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점을 결정합니다.

당초 내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전국 의대 비대위가 25일부터 제출키로 뜻을 모으면서 시점을 맞출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방재승 /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장 (16일)
"서울대학교 자체적으로 3월 19일부터 제출을 할 건지 아니면…3월 25일부터 제출할 건지 논의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국 20곳 의과대학에 이어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도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공의와 교수뿐만 아니라 개원의도 집단행동에 가세할 모양새입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에 대한 대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준법투쟁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석 /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어제)
"주5일 근무를 저희도 했으면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의사들이 피로도를 느끼고 준법투쟁으로 주 40시간 근무를 하지 않을까…."

전공의 파업이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은 이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의 3차 조사를 진행합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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