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조국혁신당 부상에 野 비례 선대위 "더불어몰빵"…조국, '뷔페론' 반박

등록 2024.03.20 21:23

수정 2024.03.20 21:27

[앵커]
조국혁신당의 예상 밖 선전에 민주당도 연일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지역구도, 비례도 민주당에 몰아달라고 강조했고,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을 언급한 박지원 후보에겐 지도부가 공개 경고까지 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처음으로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연합 대표
"더불어를 선택하면 행복이 3배, 10배, 100배가 될 것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가 진짜 한편입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연합 대표
"아군입니다 아군"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민주당 후보를 찍어달라는 이른바, '몰빵론'을 강조한 건데 조국혁신당 선전에 견제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박지원 후보에겐 '해당행위'란 표현까지 써가며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해당 행위에 해당되는 매우 심각한 발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입니다." 

코인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까지 입당하면서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수는 모두 14석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 비례의석이 줄어들 수 있어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유권자 선택에 맡기자며 '뷔페론'으로 대응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유튜브 새날)
"뷔페 식당에 들어와서 음식을 보시고 본인에게 취향에 맞으면 택하면 되는 것이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17석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이에 못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야권 내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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