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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2월 쇠고기 관련 상담 3배 증가"…배송·환불 지연

등록 2024.03.22 11:35

수정 2024.03.22 12:56

소비자원 '2월 쇠고기 관련 상담 3배 증가'…배송·환불 지연

/한국소비자원 제공

지난달 쇠고기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19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업체의 배송 및 환급 지연 문제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2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40만715건으로 전월 48만616건 대비 16.3% 감소했다.

지난 1월 대비 가장 크게 늘어난 상담 품목은 '쇠고기'다. 지난 1월 76건이던 쇠고기 관련 상담 건수는 227건까지 늘어났다. 저렴한 한우를 지정배송일에 배송한다고 광고한 특정 판매업체의 문제가 2월 상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비타민제와 숙녀화(구두·부츠 등) 관련 상담도 각각 3383.3%, 1045.3% 증가했다. 이 역시 큰 폭의 할인가로 상품을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 및 환급 지연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숙녀화 관련 상담이 1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 관련 상담은 1000건으로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가 주된 상담 내용이었다.

한국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과 증빙서류를 준비해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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