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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내일 1,285가구 착공…3기 신도시 첫 착공

등록 2024.03.28 18:12

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주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가 오는 29일부터 주택건설공사에 착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계양지구는 총 1만7000가구, 4만1700명의 인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2021년 6월에는 지구계획 승인을 마쳤고, 2022년 11월에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주택 물량은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A2블록과 A3블록의 1285가구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 물량은 인천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 1,285가구다.

이번에 착공한 A2·A3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첫 주자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2026년 12월 입주 목표로 건설공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본청약은 9월에 실시한다.

인천계양지구 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 하반기에 공공주택 약 1만 가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예상 물량이 제때에 공급되도록 주택 착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가구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적 역할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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