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빅5' 병원장 만난 韓총리, "의료계와의 대화체 구성에 역할 해달라"

등록 2024.03.29 15:09

수정 2024.03.29 15:16

'빅5' 병원장 만난 韓총리, '의료계와의 대화체 구성에 역할 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5개 대형병원 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가 29일 국내 주요 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의료계와의 대화체 구성에 병원장들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위한 병원장들의 설득 노력을 거듭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진료 축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증 및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희귀·난치질환연합회 환자들의 불안감을 전하며 정부의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5대 병원이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26일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필수의료지원을 재정 투자 중점 분야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전공의 수련 집중지원이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 중 하나로 검토되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수련비용을 정부가 책임지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와 전공의 대상 책임보험 공제료 50% 국비지원을 예로 들며 전공의 처우 개선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전공의들과의 협의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의료계와의 대화체 구성이 성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장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