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한동훈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이재명 "18살까지 20만원 무상지급"

등록 2024.03.31 19:03

수정 2024.03.31 19:06

[앵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여야의 정책 경쟁도 치열합니다. 오늘은 저출산 관련 공약이 화두였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저출산 공약 발표를 통해 '태어나서 12살까지'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기본사회 5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월 20만 원을 기본지급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김미선 기자가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이 내년부터, 다섯살 아동은 무상보육을 하고, 점차 세 살까지 확대한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무상 돌봄과 교육에서 찾은 겁니다. 

현재 유아 양육 지원금은 월 28만 원인데, 어린이집이나 공립유치원을 보내려면 추가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사립 유치원을 보내면 추가 비용은 더 커지는데, 무상 지원을 약속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힘을 모았듯 국민의힘이 책임감을 갖고 국회, 중앙정부, 교육청, 시·군·구 등과 소통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미취학 아동의 원비에만 적용됐던 소득공제는 초등학생의 예체능 학원비까지 확대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나 범위와 관련해선 '재원을 여러 기관과 분담할 것'이라고만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앞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상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기본사회 5대 공약'을 선보였습니다.

8살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7살이 될 때까지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
"탈락자를 구제하는 소극적 복지에서 누구나 탈락하지 않는 적극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월 10만 원씩 펀드계좌에 적립해, 기본 자산 1억을 만들어주겠다고도 했지만, 마찬가지로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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