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여야가 보는 충청권 판세…野 "28곳 중 15곳 우세"·與 "9곳 우세"

등록 2024.03.31 19:05

수정 2024.03.31 19:08

[앵커]
정치권이 보는 판세 예측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28석이 걸린 충청권입니다. 충청지역은 선거 때마다 표심이 바뀌는 대표적인 '스윙보터'로 불립니다 .

그래서 막판까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데, 여야는 충청권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최민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에서 충청권 28석 중 민주당은 20석,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8석 확보에 그쳤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우세 지역이 10곳, 경합 우세 5곳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종갑 지역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이영선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반면 충남 예산·홍성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선거구인데, 지역에서 4선을 한 홍문표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한 이번이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막판까지 주목해야 하는 초접전 지역으로 대전 중구, 청주 서원구, 청원구, 천안시 갑구, 아산시 갑구 5곳을 꼽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총 9곳에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당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우세 지역이 5곳, 경합 우세 지역은 4곳입니다.

대전 유성을의 경우 민주당을 탈당했던 5선 이상민 의원을 영입했지만, 민주당 영입인재 황정아 후보에게 오히려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 청주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의원이 나섰을 경우,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정 의원이 돈봉투 의혹으로 낙마하면서 경합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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