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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대학과 연구소 생긴다…'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출범

등록 2024.04.01 08:35

수정 2024.04.01 08:42

[앵커]
울릉도에 친환경 에너지를 연구하는 대학 캠퍼스와 연구소가 만들어집니다. 지역 인재들과 해외 연구기관 등이 손을 잡는데 환경을 지키면서 울릉도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릉도는 행정구역상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쳅니다.

한 때 3만 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9천 명을 조금 넘습니다.

고등학교도 1곳인데 이런 울릉도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섭니다.

남한권 / 울릉군수
"지방소멸을 방지할 수 있고요. 그 세대들이 전입을 와서 울릉에서 진짜 꿈을 꾸는 대학을 갈 수 있는..."

한동대가 캠퍼스를 만들고 해외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연구소도 꾸립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울릉도 현지에서 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합니다.

최도성 / 한동대 총장
"매학기마다 20여 명씩 자원하는 학생을 울릉도로 파견할 생각입니다."

울릉도 학생이 한동대에 입학할 수 있는 특별 전형의 길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주도하는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해양 폐기물과 어업 부산물을 다시 자원화하거나 사업성 있는 아이템으로 바꾸는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연구를 통해서 울릉도에 있는 자원을 변환경제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드는 겁니다. (울릉도의) 씨앗이나 돌을 연구 합니다."

경상북도는 내년에 시행되는 '먼 섬 지원 특별법'과 2년 뒤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올 연말까지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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