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장난삼아'…총선 후보자 벽보 우산으로 훼손한 중학생

등록 2024.04.01 16:09

수정 2024.04.01 16:10

'장난삼아'…총선 후보자 벽보 우산으로 훼손한 중학생

/인천 서부경찰서 제공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4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쯤 인천 서구의 한 인도에 설치한 선거 벽보 3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학생은 "학원 가는 길에 장난삼아 우산으로 벽보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지만 학생 신분인 데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사 입건할지, 소년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훈방 등 선처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