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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스트레이트' 보도 문건은 '괴문서'…법적 대응하겠다"

등록 2024.04.02 18:26

수정 2024.04.02 22:18

KBS 'MBC '스트레이트' 보도 문건은 '괴문서'…법적 대응하겠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KBS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에 등장한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괴문서'로 규정하고 "KBS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그 내용도 대부분 허위다"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KBS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한 '스트레이트'와 괴문서를 작성·배포한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BS관계자는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확인했지만 문건을 작성하거나 배포하거나 회람한 사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시점상 괴문서에 담겼다는 '방송 장악' 주장은 완전 허위"라며 "박민 사장이 해당 방송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MBC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31일 '독재화'하는 한국-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 편을 방송하고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의 KBS의 대외비 문건이 있다"며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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