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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2조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시작

등록 2024.04.03 16:02

수정 2024.04.03 16:02

무보, 2조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시작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3일 하나은행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금융 한도 부족과 금융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K-SURE의 무역보험 우대지원이 결합된 형태로, 민간과 공공부문이 협력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대해 지원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시중 5개 은행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무보는 향후 5년간 약 2조원의 우대금융을 수출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1호 보증서의 주인공인 경기 안산 소재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후세메닉스는 이번 지원으로 베트남, 미국 수출용 물품 제작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최병철 ㈜후세메닉스 대표이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수출패키지 우대금융과 같은 지원정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 역량과 민간 금융기관의 자금력을 결합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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