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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도 사전투표 독려…"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 행사해주길"

등록 2024.04.04 12:29

수정 2024.04.04 12:57

尹대통령도 사전투표 독려…'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 행사해주길'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대 총선 사전투표(5~6일)를 하루 앞둔 4일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김수경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인 2022년 3월에도 유세를 위해 찾은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본투표 하루만으로는 3일에 걸쳐 투표하는 민주당을 이길 수가 없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느냐"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며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4명 전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모두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실시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민등록소재지와 관계없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총선부터 국민 누구나 각 시·도 선관위 외부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영상을 볼 수 있고, 사전투표 용지에 일련번호를 표기하는 방식도 기존 'QR코드'에서 '바코드'로 바뀐다. 관외투표 이송 전 구간에 경찰 호송인력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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