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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간인 보호 안 하면 對이스라엘 정책 전환"

등록 2024.04.05 09:17

수정 2024.04.05 09:17

바이든 '민간인 보호 안 하면 對이스라엘 정책 전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폭적 지원 정책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스라엘이 민간인 보호 조치를 발표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간인 피해와 인도적 고통, 구호 활동가들의 안전을 해결할 실질적인 조치와 실행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커비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이들 조치와 관련한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행동에 대한 평가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의 구호단체 차량 오폭으로 미국인을 포함한 직원 7명이 숨진 지 나흘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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