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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렸다"…1989년 개관 이후 처음

등록 2024.04.05 18:20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가 통째로 대관됐다. 롯데월드가 1989년 문을 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방산 업체 LIG넥스원이 직원들을 위해 롯데월드 전체를 빌려 '패밀리 데이'를 열었다. 이날 일반 손님은 롯데월드 이용이 제한됐다.

LIG넥스원은 직원 1인당 동반 인원을 본인 포함 4인으로 제한했다. 다만 다자녀 가구의 자녀는 모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가족 등 1만여명이 롯데월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며 나들이를 즐겼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매출 2조 3086억 원, 영업이익 186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자 임직원 격려 차원에서 롯데월드 대관을 결정했다.

대관 비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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