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7

D-3 막판 화력전…野 "경제 무너져"↔與 "野오만·부도덕에 분노"

등록 2024.04.07 19:03

수정 2024.04.07 19:10

[앵커]
대표들 유세와는 별도로 중진들도 나서 막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은 물가 상승을 파고 들었고, 국민의힘에선 중진 3명이 나서 오만과 부도적한 세력을 견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 경제가 무너졌다며 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서초을 후보)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물가는 올라, 오르지 않는 건 오직 서민의 지갑만 오르지 않고 얇아졌습니다."

6선에 도전하는 추미애 후보는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이조 심판론'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압도적 지지를 요구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
"2번 찍었다고 후회하시는 분들 여러분 손잡아주십시오. 1번 찍으면 우리가 함께 안아줍시다"

국민의힘에선 중진들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오만과 부도덕함에 또 속아넘어가선 안 된다며 이들을 견제할 최소한의 저지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동작을 후보)
"위선 거짓 혐오 그리고 반자유대한민국 세력입니다. 우리 정치에서 있어선 안 될 최악이 지금의 민주당이고"

권성동 후보는 지역 선거운동을 미루고 서울로 올라와 야권을 '극단주의 세력'으로 규정하며 대안은 국민의힘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강원 강릉 후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입니다."

윤상현 후보는 물가 상승을 꼬집기 위한 야권의 소위 '대파 공세'에 맞서 "투표장에 꼭 지참해야 할 것은 주민등록증"이라며 맞받았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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