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軍정찰위성 2호기도 발사 성공…궤도 진입 후 지상과 교신

등록 2024.04.08 11:17

수정 2024.04.08 11:17

軍정찰위성 2호기도 발사 성공…궤도 진입 후 지상과 교신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8일(한국시간) 08시 17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우리 군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 2호기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한국 시간 기준 8일 오전 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2호기는 9시 2분쯤 발사체로부터 분리되어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첫 번째 예비 교신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2차 교신은 발사 약 2시간 30분 후인 10시 57분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이 교신에서 위성체 상태가 정상으로 확인되면 발사는 최종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에 발사에 성공한 2호기는 기상이 나쁠 때는 물론 야간에도 고해상도 영상과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SAR 위성은 레이더를 이용해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영상을 생성한다. 2호기는 하루에 한반도를 4~6회 방문해 영상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군 당국은 이를 현존하는 SAR 위성 중 최고 성능으로 평가한다.

발사 현장에는 방위사업청장,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소장,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관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발사를 실시간 중계화면으로 지켜봤다.

2호기는 1호기와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1호기는 전자광학·적외선(EO·IR) 방식을 사용하며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나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반면 SAR 위성은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다. 1호기는 현재 운용시험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3호기는 조립을 마치고 개발시험평가에 착수한 상태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