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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뿌리산업' 육성에 6300억 투입…인력 양성·R&D 지원

등록 2024.04.08 17:52

정부가 올해 뿌리산업 첨단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6369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면으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부는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올해 13개로 확대해 600명을 육성한다.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 175억 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 87억 원 등 다채롭게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1131억 원)' 추진 전략도 마련한다.

산업부는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협업형 트랙을 신설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핵심뿌리기술 목록도 최신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뿌리산업이 우리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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