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 한송원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한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장소로 택한 곳입니다.

'이재명-조국 심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수도권 표심 결집을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국민의힘이 나라의 중심을 잡겠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범야권 200석이 되면 대한민국이 위태로워진다며 투표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에게는 내일 12시간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투표해주십시오. 나서주십시오. 바로 그 한 표가 부족합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김준혁, 양문석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는 걸 두고 민심보다 판세를 우선에 두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같은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되면 우리 아이들이 그 사람들이 말한 그런 얘기를 진짜 역사로 배우게 될 겁니다."
 

 

[앵커]
마지막 날에 승기를 잡겠다고 찾아간 곳만 10곳이 넘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한강벨트 등에서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보고, 오늘 하루만 14곳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도 한 위원장은 총선 승패가 달린 서울과 경기에 유세를 집중해왔습니다.

총 136차례 일정 중 서울과 경기가 60% 가까이 됐고,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부산과 캐스팅 보트 충청도 자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선거운동이 끝나는 오늘 자정까지 서울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