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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민의 겸허히 받들어 국정 전반 되돌아볼 것"

등록 2024.04.11 11:27

수정 2024.04.11 11:27

한 총리 '민의 겸허히 받들어 국정 전반 되돌아볼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전날 있었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에 애써 주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며 "각 부처는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모든 부처는 원팀이 되어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작년도 국가 재정 결산 결과가 보고됐다. 한 총리는 "건전 재정은 미래 세대에게 빚과 부담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나가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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