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野, 수도권 122석 중 102석 '싹쓸이'…'10대 3' 한강벨트도 이변 없었다

등록 2024.04.11 21:07

수정 2024.04.11 21:11

[앵커]
승패는 수도권에서 갈렸습니다. 122석 가운데 100석 넘게 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캐스팅보트로 알려진 대전과 충청도 다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국민의힘은 한강벨트에서 두 석을 늘리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비례정당이 가져간 의석수는 175석, 군소정당까지 모두 합치면 범야권은 192석에 달합니다.

국민의힘은 비례까지 108석을 얻었습니다.

지역구로는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했습니다.

전체 지역구의 48%,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122석 가운데 102석을 휩쓸어 여당을 압도했습니다.

경기 남부 격전지인 '반도체 벨트'에선 17개 선거구 가운데, 화성을의 개혁신당 이준석, 이천의 국민의힘 송석준 당선인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15석을 가져갔습니다.

부동층이 많아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한강벨트에선 민주당이 10석, 국민의힘이 3석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총선에 비해 국민의힘은 2석을 더 얻는데 그쳤습니다.

서울지역 전체로는 국민의힘이 4년 전보다 3석을 더 확보했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마포갑 당선인
"근소한 차로 이기게 해주셨다는 것은 국민의힘과 저 조정훈이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마포를 섬기라는 명령으로 알고"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대전과 세종, 충청에선 민주당이 28석 가운데 21석을 챙겼습니다.

특히 대전의 경우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7석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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