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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325명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고소하겠다"

등록 2024.04.12 16:53

수정 2024.04.12 16:57

전공의 1325명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고소하겠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325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상대로 집단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강행함에 따라 각종 정책의 피해를 입었다"며 박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집단 고소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피해를 입은 점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법적 대응은 전공의 협의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는 무관하게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업무개시명령을 받고도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게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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