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TV조선 뉴스현장

尹, '인적 쇄신' 고심…총리·비서실장 인선 오늘 발표 어려울 듯

등록 2024.04.14 14:17

수정 2024.04.14 14:26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와 비서실장 등의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후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치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통령실은 비서실장과 일부 참모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보 추천을 받는 등 인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다만 검증 작업에 시간이 필요한만큼 당초 알려졌던 '오늘 발표'는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조기에 인선을 발표했다가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민심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총선 배패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발표와 관련해서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시지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기조는 어느정도 정해졌지만, 발표 형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참모들만 참석한 가운데 발표하는 담화 형식, 국무회의를 통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등을 모두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