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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 경쟁당국 수장회의 참석

등록 2024.04.15 11:04

수정 2024.04.15 11:11

국제협력·식료품 담합 등 논의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 경쟁당국 수장회의 참석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맞은 편 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 반독점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경쟁당국 수장회의에 참석했다.

조 부위원장은 15일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시장 경쟁 촉진을 위한 범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담합행위 적발 수단 및 자원 제약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 식료품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경쟁 제한적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회의에 참석한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공정위가 담합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자진신고 제도를 소개하고, 공공 조달 부문에서 입찰 담합을 억제하기 위해 활용 중인 입찰담합 징후 분석시스템을 설명했다.

아울러 조 부위원장은 조나단 칸터 미국 반독점국 차관보와 양자 협의를 갖고 인공지능, 카르텔 집행 등 분야에서의 양 당국의 경쟁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알베르토 바키에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쟁총국 디지털플랫폼국장과도 양자 협의를 갖고 최신 경쟁법 집행 현안에 대한 양 당국의 실무 동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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