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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잠깐 운전했다"…경찰이 음주측정 거부해 현행범 체포

등록 2024.04.16 10:27

음주운전 의심을 받은 현직 경찰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 체포 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1시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구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감이 체포됐다.

해당 경감은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의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주차장에서만 차를 운전했고, 아파트까지 이동은 동승자가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동승자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동승자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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