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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판교로 사옥 이전…'진심경영' 새 비전 선포

등록 2024.04.23 15:55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1991년 3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 지 20년 만이다.

이날 선포한 '진심경영'은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발표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 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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