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하늘에서도 인터넷을 무제한으로"…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등록 2024.04.25 11:32

수정 2024.04.25 11:35

'하늘에서도 인터넷을 무제한으로'…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가 하늘을 나는 동안에도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5일 "오는 5월 1일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편된 서비스는 텍스트 중심의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요금제도 데이터 용량 기준에서 시간 기준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서비스는 B787-9 2대를 포함한 미주노선 항공기에서 시범 운영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나머지 보유 기단과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좌석에 비치된 자료나 모니터 화면에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구매 전용 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단,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고도 1만 피트 이상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사용 시간과 목적에 따라 네 가지로 구성됐다. '1시간 채팅'은 텍스트 메시지를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무제한 채팅은 5.95달러이다. 3시간 인터넷 사용은 16.95달러이며 무제한 인터넷은 29.95달러다.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인터넷 통화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은 제한된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