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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1.3조 원…"생활가전 역대 최대"

등록 2024.04.25 14:49

수정 2024.04.25 15:00

LG전자, 1분기 영업익 1.3조 원…'생활가전 역대 최대'

 

LG전자가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 원, 영업이익 1조 3,3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특히 생활가전(H&A) 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른 8조 6,075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403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 6,619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해외 생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 4,920억 원, 영업이익 1,322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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