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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종학, 4년간 보좌관 40명 교체…야 "부인 자리 요구" 의혹 제기

등록 2017.11.02 21:20

[앵커]
홍종학 후보자는 또, 19대 국회의원 시절 4년간 함께 일한 보좌관이 모두 40명에 달했습니다. 수시로 교체했던 겁니다. 또 홍 후보자의 부인이 과거 문체부에 자리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홍 후보자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종학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시절 4년간 임명한 보좌진 명단입니다. 모두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는데, 4년 동안 채용한 보좌진이 무려 40명에 이릅니다.

평균 1년에 한번 이상 보좌진을 갈아치운 겁니다. 2명을 둘 수 있는 인턴의 경우 17명을 교체했는데, 한달 만에 교체한 인턴도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홍 후보자 부인이 과거 문체부에 자리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부인이 문체부에 자기가 무슨 발레인가를 했다며 '자리를 내놔라' 하고 굉장히 괴롭혔다고"

홍 후보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홍종학 측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고, 만약 사실이라면 구체적으로 (증거를) 밝혀라" 

문체부도 "어떤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면서도,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익표
"강력한 개혁의지를 갖고 있는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한 기득권 차원에서의 조직적 반대가 아닌가"

정의당은 '제대로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정미
"언론에 나온 것들과 본인이 해명하는 것들을 저희가 제대로 검증해 볼 부분이 있다고"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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