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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나경원 "文대통령, 트럼프 아닌 김정은 생각 바꿔야"

등록 2019.05.14 13:32

[테스트] 나경원 '文대통령, 트럼프 아닌 김정은 생각 바꿔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은 미국이 주장하는 비핵화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미국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미국과 함께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문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바꾸려 하지 말고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의 생각을 바꿔보겠다는 의도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스트] 나경원 '文대통령, 트럼프 아닌 김정은 생각 바꿔야'
 

또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면 북한 비핵화는 물론 한미동맹도 파국으로 치닫는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숙제는 한미 간 상호신뢰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선(先)비핵화 후(後)협력으로 ‘파이널리 굿 딜(Finally Good Deal)’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입장을 두둔한다면 북한 비핵화는 물론 한미동맹마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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