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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법인카드 의혹에…YG "업무 외 비용, 승리 본인 부담"

등록 2019.04.25 14:37

수정 2019.04.25 15:25

성접대 법인카드 의혹에…YG '업무 외 비용, 승리 본인 부담'

/ 연합뉴스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투자자 접대에 YG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가 "업무 외적인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25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한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서 결제했던 카드"라고 전했다.

해당 법인 카드는 YG가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개인 기명 카드로, 업무 외적으로 쓴 비용이 발생하면 추후 승리가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호텔 숙박 비용을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다.

숙박 비용 지불에 YG 법인카드가 사용되면서 누리꾼은 승리 사업과 YG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YG에 대한 수사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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