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양현석,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YG측 "사실무근"

등록 2019.05.27 21:31

수정 2019.05.27 22:40

[앵커]
가수 승리 씨가 소속됐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해외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한 시사프로그램 측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YG 측은 '사실무근' 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지만 YG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관련한 성접대 의혹은 한 방송사의 시사 프로그램 예고에서 시작됐습니다. "양 대표가 소속 가수 한 명과 함께 사실상 본인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해외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양대표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성접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는 것입니다.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YG 엔터테인먼트 주식도 폭락했습니다. 3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어제보다 12.5%에 떨어진 28,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했던 경찰은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선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오늘 관련 내용이 나오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수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숙박비 3천만원을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는데, 경찰은 회계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사후 정산을 통해 승리 개인이 부담했다며 YG의 관련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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